지난 2004년 첫 방송된 '놀러와'는 8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12월 중순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지난 주 마지막 녹화가 진행된 '놀러와'는 추가 녹화없이 현재 녹화 분량까지만 방송된 후 조용히 종방을 맞는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이미 종방이 결정돼 출연진에 종방 사실을 전했다. 오는 19일 제작진과 출연진이 모여 조촐하게 인사를 나누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청률 지상주의가 심각하다. 최근 시청률이 좋지 않다는 이유 만으로 8년간 끌어온 장수 프로그램을 폐지시킨다는 것은 너무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안진용기자 realyong@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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