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가 BMW의 옷을 입었다. 18일 영국 옥스퍼드에서 3세대 신형 MINI의 모습이 공개됐다. 전체적인 모습은 기존 MINI 디자인을 이어가지만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헤드라이트를 비롯한 세부적인 모습에서는 BMW의 감성이 느껴진다.
미국 LA모터쇼와 일본 동경모터쇼에서 동시에 공개될 3세대 MINI는 더욱 강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와 연결되며 커졌고 하단의 에어 인테이크까지 곡선을 이루며 변화했다.
▶ MINI 홈페이지에 등장한 신 모델의 모습. |
신형 MINI는 차체가 커졌으며 더불어 뒷좌석과 트렁크 용량이 늘어났다. BMW 그룹의 UKL1 모듈식 플랫폼으로 앞바퀴 굴림방식과 4륜구동 방식이 생산된다.
MINI는 홈페이지를 통해 136마력의 MINI쿠퍼와 116마력의 디젤엔진 MINI쿠퍼D, 192마력의 MINI쿠퍼S를 선보였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1.6ℓ 가솔린 터모 모델과 2.0ℓ 디젤이 탑재되며 최고출력 120마력에서 300마력을 내는 1.5ℓ 3기통 트윈 터보도 추가된다.
이다일 기자aut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