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9일 손연재 러시아로 출국.
리듬체조 여왕 예브게니아 카나예바의 훈련장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전지훈련.
2011년 2월 15일자 기사.
손연재는 최고 수준의 노보고르스크 리듬체조 훈련장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습도나 온도 변화에 따라 기구의 방향과 높이 등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곳에선 습도 조절이 잘되고 있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물리치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http://news.donga.com/3/all/20110215/34827617/1
2011년 2월 28일 손연재 일시 귀국.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러시아에서 두 달 여간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했다.
3월 11일 경 마무리 훈련을 위해 러시아로 다시 출국하는 손연재는
국내에 머물며 재활 및 물리치료에 전념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2280100213660016330&ServiceDate=20110228
손연재를 맡고 있는 IB 스포츠 관계자는
"러시아에도 물리치료 시설이 있지만 한국만큼의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다.
귀국해서 물리치료를 받아 피로를 풀어주고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고 전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3111328112277&ext=na
러시아 물리치료 시설이 더 좋다고 인터뷰를 했던 손연재는
한국에서 물리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겠다는 핑계로 시즌 중 귀국.
이 때 손연재의 귀국이 문제가 된 몇 가지 이유.
1. 3월25~27일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행.
2. 물리 치료차 왔다고 했지만 실제 물리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5차례 뿐.
3. 결과적으로 시즌 중에 광고 촬영을 위해 한국에 온 것.
(위스퍼와 휘센 광고 촬영하고 돌아감)
4. 러시아-> 이탈리아라는 최선의 컨디션을 위한 대회 출전 경로가 있음에도
광고 촬영 때문에 러시아-> 한국-> 러시아-> 이탈리아 행 선택.
2011년 2월 28일 손연재 귀국 당시 상황.
손연재는 귀국 전 러시아 리듬체조 그랑프리에 출전해 종합 19위를 기록함.
하지만 귀국 당시 이에 대한 기사는 단 한 줄도 나오지 않았음.
이에 리듬체조 팬들은 손연재측이 저조한 성적을 은폐하려 한다는 느낌을 받음.
몇몇 리듬체조 블로거들이 대회 출전 은폐 의혹과 관련한 글을 포스팅 하기 시작.
이것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면서 논란이 일어남.
결국 손연재의 귀국 당일 저녁 11시 경 손연재의 전담 언론이라는 별명을 가진
S 언론을 통해 손연재의 러시아 리듬체조 그랑프리 출전 사실 기사화 됨.
하지만 그 기사에 거짓된 내용이 게재됨.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id=201103020100008110000175&ServiceDate=20110301
(현재 원본 기사는 링크가 삭제 된 상태.)
↑ 기사에 따르면 4종목중에 곤봉,후프,볼에서 9위를 기록했다고 되어 있으나 이것은 거짓.
이로 인해 리듬 체조 블로거들의 성적 조작 의혹 관련한 포스팅이 시작되면서 원본 기사 삭제 됨.
조작된 기사가 삭제되고 다시 기사화 된 손연재 대회 출전 관련 내용.
↑ 최초 보도와는 달리 정확한 종목별 등수를 적지 않음.
@ 언론을 통해 최초 보도 된 손연재의 러시아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 성적
후프-9위
볼-9위
곤봉-9위
리본-기사에 나오지 않고 실수했다고만 나옴
종합- 9위
@ 실제 손연재의 등수
후프-15위
볼-15위
곤봉-16위
리본-32위
종합- 19위
리듬체조는 종목별 결선에 상위 8명까지만 진출 할 수 있음.
종목별 결선에는 국가당 2명만 출전 가능함.
모스크바 대회에서 손연재는 예선 8위안에 든 종목이 단 한 종목도 없음.
따라서 전 종목 결선 진출 실패.
그런데 한국 체조 연맹 관계자들은 자기들 마음대로
결선에도 진출하지 못한 손연재의 모스크바 대회 성적을
FIG 주관 대회 방식으로 계산해서 총 8명의 러시아 선수들 중 6명의 성적을 제해버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성적 조작 의혹 제기와
문제가 됐던 손연재의 인터뷰들을 올려놓은 게시글들이
손연재의 소속사인 아이비 스포츠 측의 신고로 블라인드 처리되기 시작.
2011년 3월 11일 손연재 러시아로 출국.
손연재 출국 후 약 열흘간 계속된 논란 끝에 드디어 입을 연 손연재 측.
역시 손연재 전담 언론이라 불리는 S 언론을 통해 해명.
http://sports.news.nate.com/view/20110311n23245?mid=s0601
대한체조연맹 김모 위원장은 손연재가 종합 19위가 아닌 13위를 했다며
그 증거로 스타트 리스트를 결과표랍시고 첨부함.
(스타트 리스트란 선수들의 경기 순서표를 말함.)
최초 보도: 파이널 리스트라고 게재.
논란이 된 후 수정 된 기사에는 파이널 스타트 리스트라고 게재 되어 있음.
뿐만 아니라 언론 플레이를 통해 리듬 체조 팬들의 무지와
오해해서 비롯된 헤프닝으로 몰며 팬들에게 상처를 줌.
이 과정에서 문을 닫은 리듬 체조 블로그가 생기고
문을 닫지 않은 몇몇 블로그들은 손연재 언급을 금지하기에 이름.
2011년 3월 13일.
손연재 트위터를 통해 의혹을 제기한 한 네티즌에게 입장 표명.
↓ 손연재에게 멘션을 보낸 네티즌의 글.
그에 대한 손연재의 답변. (두 번째 글부터 읽어야 함)
하지만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그 어떤 해명도 없음.
안타까운 마음에 몇몇 팬들이 제대로 된 해명을 해줄 것을 트윗을 통해 간청했으나 모두 무시당함.
개인 종합 19위인지 13위인지만 말해달라고 수없이 멘션을 보냈으나 이 역시 모두 무시당함.
손연재가 트위터를 자주 하지 않는 선수라면 모르겠으나 트윗을 굉장히 자주 하는 선수이기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됨. 이 사건으로 남아 있던 소수의 옹호자들마저 다 떠나감.
그렇다면 이쯤에서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설마 연맹이 거짓말을 할까?
선수가 저렇게 나오는 거 보면 해명할 가치도 없는 일을 팬들이 오해 한 거 아닐까?
하는 물음이 생길 수 있음.
손연재의 성적 조작 논란이 불거진
러시아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 개인 종합 순위표임.
국내 체조 연맹 관계자는 손연재가 개인 종합 13위라고 말했음.
그런데 국제 체조 연맹에서 올린 결과표에 따르면
손연재는 국내 리듬체조 팬들의 주장대로 19위가 맞음.
다음은 종목별 톱 12 결과표임.
종목별 톱 12에게는 그랑프리 랭킹 포인트가 주어짐.
리듬체조 연맹 관계자는 손연재의 종목별 점수에 대해 이렇게 인터뷰 함.
"오픈 대회라 러시아 선수 8명이 무더기로 출전했지만,
리듬체조 규정에 따르면 각 종목 8명씩을 선발하는 파이널리스트에는 국가별 쿼터를 적용한다.
손연재는 쿼터를 적용한 결선에서 후보선수로 볼 9위, 곤봉 10위, 후프 10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종목별 '톱10'을 말할 경우 의문을 제기할 리듬체조 심판은 없다"고 확인했다.
↑ 되도 않는 자신들만의쿼터 적용으로 리본을 제외한 나머지 세 종목에서
손연재가 톱 10에 들었다고 말하고 있음. 그러나 결과표는 다른 말을 하고 있음.
(톱 10이나 다름 없다와 실제 톱 10인 것에는 큰 차이가 있으므로 말장난에 불과함)
볼에서 9위를 했다고 하는데 12위 안에 손연재 이름이 없음.
실제 순위는 15위임.
곤봉에서 9위를 했다고 하는데 12위 안에 손연재 이름이 없음.
실제 순위는 16위임.
후프에서 10위를 했다고 하는데 12위 안에 손연재 이름이 없음.
실제 순위는 15위임.
리본에서는 32위를 기록함.
주장대로 3종목에서 탑 10안에 들었다면 마땅히 받았어야 할
그랑프리 랭킹 포인트를 손연재는 단 1점도 받지 못함.
한국 체조 연맹은 리듬체조를 띄워보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손연재의 매니지먼트는 선수를 돈 벌이로 이용하기 위해 이용하고
그 미친 놀음에 선수가 장단 맞춰서 놀아나고 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물론 손연재 선수가 아주 형편없는 선수는 아닙니다.
국내에서 1,2위를 다투는 선수이고 아시아에서는 분명 잘하는 선수가 맞습니다.
하지만 분명 부풀려진 면도 많이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들은 리듬 체조에서 약체 선수들입니다.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을 제하면
A급 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1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이 뒤떨어지는 선수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손연재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던
아시안 게임 - 리듬체조 대회는 B급 대회로도 인정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계속된 언플을 통해 세계 10위권 수준의 선수로 인식되고 있지요.
문제는 손연재가 아니라 손연재 이후의 리듬체조 선수들입니다.
비인기 종목은 이렇다 할 지원을 받기가 힘듭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짓된 언플로 한껏 기대감을 부풀려놓고
그 기대감에 부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놓는다면
손연재 이후의 리듬체조 선수들을 후원하려는 기업이 과연 있을까요?
온갖 포털에 손연재라는 이름 석 자를 검색해 보면
리듬체조와 관련한 정보는 찾기가 힘듭니다.
온통 공항 패션 같은 것들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선수는 이쯤에서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해야 합니다.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얼굴이 예뻤으나 하고 있는 종목이 뭐였는지 기억나지 않을 선수로 남을지.
손연재란 이름 앞에 리듬 체조 선수라는 수식어가 없다면
이 글을 적지 않았을 것입니다.
손연재 선수, 성적을 조작해 얻을 수 있는 게 뭐냐고 하셨지요?
손연재 선수 가슴팍에 달린 수많은 기업 스폰들이
손연재 선수가 무엇을 얻었는지 말해주고 있지 않나요?
상온우유
스무디킹
더페이스샵
제이에스티나
위스퍼
엘지휘센
휠라
더는 손연재 선수 때문에 리듬 체조라는 종목 자체가 폄하 당하고
헛바람 들어 재미로 리듬 체조에 도전하는 선수들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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