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오세이돈 :: 돌아온 오세훈 "모든 면에서 박근혜가 비교 우위"





[데일리안 = 조성완 기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전 시장은 이날 해당 매체와의 통화에서 "복지가 시대의 화두인데 복지를 하려면 돈이 있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경제를 잘 챙겨갈 수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다른 후보와 비교하면 박 후보가 앞서 있다"고 밝혔다.





◇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귀국, 박근혜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그는 특히 "다음 대통령에게는 국제 경제환경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북한의 로켓 발사 등으로 안보와 외교 면에서도 상황이 어렵다"면서 "경제와 외교, 안보 모든 면에서 박 후보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오 전 시장은 최근 네거티브 선거전을 언급하면서 "인터넷으로 뉴스를 접했는데 선거의 양상이 구태로 돌아가는 것 같아 걱정인데, 이번 대선은 특히 심한 것 같다"며 "구태는 목표 달성보다 역효과가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안철수 전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주장하는 '새정치'에 대해 "구호로 하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며 "새정치를 화두로 걸고 나온 만큼 선거국면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한데 거꾸로 가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오 전 시장은 다음 대통령의 복지정책 방향에 대해 "복지수요가 폭발할 것은 분명한데 경제가 성장하고 여력이 있어야 복지가 가능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면서 "이런 면에서 박 후보의 복지 정책이 문 후보 보다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나는 유권자들이 임기 4년을 채우라고 시장을 뽑아줬는데 이유가 어떻든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정치적으로 큰 죄인"이라며 "자숙하는 마음으로 지내왔으며 정치를 그만두는 것도 심각히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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