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절대 다수인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경상남도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예산'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경남도의회 예결위는 6일 저녁 '2013년도 경상남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종합심사하면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예산을 삭감했다.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 예산안인데, 전체 2억원 가운데 1/4 정도인 5000만원 정도를 깎은 것이다
전체 15명중에 12명이 새누리당 소속인 예결위에서 심규환 새누리당 의원은 '과다편성''형평성'등의 이유를 들어 삭감한 것이다.경남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김두관 전 지사 때인 2011년 3월 '경상남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지면서 설치됐다
이에 대해 노동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이들은 "비정규직 지원사업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요구, 성과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예산삭감"이라며 "새누리당의 독점이 낳은 또 한 번의 오만과 횡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