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 우승에 대한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
"우승을 하고 싶지만 강력한 사람이 많다. 이번에는 힘들지 않겠냐(웃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 단순히 게임을 잘한다고 되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탈락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그렇나보다. 지금까지 녹화 상황을 두고 네티즌들이 '누가 남았겠다' '누군 탈락한거 아니냐' 등 많은 것을 유추하고 있더라. 재미로 예상하는건 상관없는데 확실한건 지금 떠도는 것들은 모두 예상이지 정확한건 아니다."
-시즌1보다 시즌2가 확실히 반응이 좋다.
"반응이 좋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뜨겁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건 베스트다. 시즌2는 단순히 좋다고만 표현하기 힘들다. 여러 상황이 있지 않냐. 반응이 뜨겁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다."
-추악했던 4회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정말 열 받았나.
"원치 않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다 같이 올라탄 배에 누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 배 안에서 불필요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방송이라는 점을 생각해도 기분이 다운되는 건 숨길 수 없더라. 사실 열받았다는 표현이 틀린 것도 아니다. 그게 또 방송에서 그대로 표현이 됐다."
-녹화가 아닌 방송으로 보면서 또 욱 했을텐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이 본방을 사수하는 편이다. 녹화를 할 때는 자기 게임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방송을 보다보면 당시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그런데 또 개개인의 상황을 보여주다보니 '아 그랬구나'하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
-촬영 당시 안 좋은 감정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나.
"게임을 하다보면 짜증이 나고 가끔 모욕감이 들 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게 그 후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카메라가 꺼져도 여운이 남을 때도 있지만 뒤풀이에서 얘기를 나누거나 더 언짢은게 있으면 나중에 따로 만나 얘기를 하기도 한다. 나 역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있다보니깐 그 정도는 서로에게 허용되는 부분이다."
-인터넷에선 '영웅화'되고 있다.
"좋아해주는건 감사한데 너무 과한 포장은 조금 부담스럽다. 방송 내 캐릭터가 평소 성격이다. 잘보이려고 못나보이려고 한 것도 없다. 욕도 잘하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도 있는데 뭐라도 된 것처럼 돼 버렸다. 이제 나쁜 짓도 못 하고 다니겠다(웃음)."
"우승을 하고 싶지만 강력한 사람이 많다. 이번에는 힘들지 않겠냐(웃음).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지난 시즌과 달라 단순히 게임을 잘한다고 되는 쪽으로 흘러가지 않는다."
-탈락자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워낙 인기가 많은 프로그램이라 그렇나보다. 지금까지 녹화 상황을 두고 네티즌들이 '누가 남았겠다' '누군 탈락한거 아니냐' 등 많은 것을 유추하고 있더라. 재미로 예상하는건 상관없는데 확실한건 지금 떠도는 것들은 모두 예상이지 정확한건 아니다."
-시즌1보다 시즌2가 확실히 반응이 좋다.
"반응이 좋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뜨겁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좋은 건 베스트다. 시즌2는 단순히 좋다고만 표현하기 힘들다. 여러 상황이 있지 않냐. 반응이 뜨겁다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다."
-추악했던 4회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정말 열 받았나.
"원치 않은 상황이 만들어졌다. 다 같이 올라탄 배에 누군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배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그 배 안에서 불필요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방송이라는 점을 생각해도 기분이 다운되는 건 숨길 수 없더라. 사실 열받았다는 표현이 틀린 것도 아니다. 그게 또 방송에서 그대로 표현이 됐다."
-녹화가 아닌 방송으로 보면서 또 욱 했을텐데.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출연진이 본방을 사수하는 편이다. 녹화를 할 때는 자기 게임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들의 인터뷰나 행동을 파악하지 못할 때가 많다. 방송을 보다보면 당시의 감정이 되살아난다. 그런데 또 개개인의 상황을 보여주다보니 '아 그랬구나'하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다."
-촬영 당시 안 좋은 감정이 이어지는 경우도 있나.
"게임을 하다보면 짜증이 나고 가끔 모욕감이 들 때도 분명히 있다. 하지만 그게 그 후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카메라가 꺼져도 여운이 남을 때도 있지만 뒤풀이에서 얘기를 나누거나 더 언짢은게 있으면 나중에 따로 만나 얘기를 하기도 한다. 나 역시 남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있다보니깐 그 정도는 서로에게 허용되는 부분이다."
-인터넷에선 '영웅화'되고 있다.
"좋아해주는건 감사한데 너무 과한 포장은 조금 부담스럽다. 방송 내 캐릭터가 평소 성격이다. 잘보이려고 못나보이려고 한 것도 없다. 욕도 잘하고 좋지 않은 행동을 할 때도 있는데 뭐라도 된 것처럼 돼 버렸다. 이제 나쁜 짓도 못 하고 다니겠다(웃음)."
(중략)
-녹화 시간이 꽤 길다고 들었다. 힘들지 않나.
"보통 1회분 녹화가 6~7시간 정도 진행된다. 체력적으로 지치기보단 정신적으로 힘들다. 아무래도 두뇌 회전을 요하다 보니 넋이 나간다. 또 카메라가 도는 내내 눈치도 봐야하고 말도 해야하고… 녹화가 끝나고 나면 멍해진다."
-조작 논란도 있더라.
"녹화장에는 종이쪼가리 한 장이 없다. 100% 리얼로 스토리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데스매치 상대가 미리 정해져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절대 그럴 수 없다. 네티즌에 의해 우연히 조작같아 보이는 몇몇 장면이 있었나본데 내 이름을 걸고 조작은 전혀 아니다. 조작이었다면 내가 우승했겠냐(웃음)."
-'스타크래프트' vs '더 지니어스' 뭐가 힘드나.
"당연히 '더 지니어스' 게임이 훨씬 힘들다. 녹화 시간도 길 뿐더러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다. 게임은 결국 컴퓨터를 거친다. 컨트롤 싸움이나 빌드 등 모든게 컴퓨터를 거치지만 '더 지니어스'는 다르다. 내가 문제를 풀고 사람들과 대화를 해가며 그 안에서 숨기는 것도 있어 다각적으로 복잡하다. 카메라가 도는 순간부터 초집중해야하지 않냐.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게 가장 힘들다."
"보통 1회분 녹화가 6~7시간 정도 진행된다. 체력적으로 지치기보단 정신적으로 힘들다. 아무래도 두뇌 회전을 요하다 보니 넋이 나간다. 또 카메라가 도는 내내 눈치도 봐야하고 말도 해야하고… 녹화가 끝나고 나면 멍해진다."
-조작 논란도 있더라.
"녹화장에는 종이쪼가리 한 장이 없다. 100% 리얼로 스토리가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는 것이다. 데스매치 상대가 미리 정해져있다는 얘기가 있던데 절대 그럴 수 없다. 네티즌에 의해 우연히 조작같아 보이는 몇몇 장면이 있었나본데 내 이름을 걸고 조작은 전혀 아니다. 조작이었다면 내가 우승했겠냐(웃음)."
-'스타크래프트' vs '더 지니어스' 뭐가 힘드나.
"당연히 '더 지니어스' 게임이 훨씬 힘들다. 녹화 시간도 길 뿐더러 이것저것 신경쓸게 많다. 게임은 결국 컴퓨터를 거친다. 컨트롤 싸움이나 빌드 등 모든게 컴퓨터를 거치지만 '더 지니어스'는 다르다. 내가 문제를 풀고 사람들과 대화를 해가며 그 안에서 숨기는 것도 있어 다각적으로 복잡하다. 카메라가 도는 순간부터 초집중해야하지 않냐. 사람과 사람이 싸우는게 가장 힘들다."
-다음 시즌에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같은 동네에 살아 자주 보는 친구가 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다. 그 친구가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더 지니어스'는 머리 좋다고 잘하는건 아니다. 전반적으로 눈치가 빨라야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 외 다른 식으로 요구되는게 많다. 희철이는 그런 면에서 뛰어나다. 얄밉게 잘해내지 않을까싶다."
"같은 동네에 살아 자주 보는 친구가 있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다. 그 친구가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더 지니어스'는 머리 좋다고 잘하는건 아니다. 전반적으로 눈치가 빨라야된다. 공부를 잘한다는 것 외 다른 식으로 요구되는게 많다. 희철이는 그런 면에서 뛰어나다. 얄밉게 잘해내지 않을까싶다."
-'더 지니어스' 출연을 후회한 적은.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프로그램 출연이 나에게 득이면 득이지 실은 절대 아니다. 나에겐 터닝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다."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프로그램 출연이 나에게 득이면 득이지 실은 절대 아니다. 나에겐 터닝포인트가 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