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액티언의 디자인을 변경하고 상품성을 향상시킨 뉴 액티언(현지명 노매드)을 해외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1차 출시 지역으로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중동을 선정하고, 동유럽 등 판매지역을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현지 브랜드명은 지역 특성과 소비자 정서를 고려해 '노매드(Nomad)'로 바꿨다.
안전 성능도 강화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차에 ▲ARP(Active Roll over Protection, 전복방지 장치) ▲BAS(Brake Assist System,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 ▲HSA(Hill Start Assist)를 포함한 첨단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전자식자세제어시스템) 등을 설치했다.
'노매드'는 이밖에도 코란도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SUV 쿠페 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유로5 기준에 적합한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이에 쌍용차는 다양한 시장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준엽 RPM9 기자 i_ego@etnews.com